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5.2%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82.6%는 국내 여행을 생각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올 여름 휴가에 여행을 계획했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3.1%포인트 증가한 55.2%로 나타났다.

휴가 계획이 없는 국민은 하계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여행비용 부족(12.1%), 돌봐야 할 가족(5.2%) 등을 꼽았다.

여름 휴가를 계획한 응답자들은 목적지로 국내(82.6%)를 해외(12.2%)보다 더 선호했다.

국내 여행을 간다는 응답자들은 강원도(32.1%)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남(12.7%), 경북(10.4%), 전남(9.9%), 경기도(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발 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이 85.5%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자들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 9천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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