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주상복합화재 상황관리본부가 26일 늦은 밤까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인명피해가 총 41명”으로 밝혀졌다.
화재현장은 세종시 나성동 2-2생활권 HI블럭에서 당시 작업인부 157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발화지점은 7동 지하 2층이었다.
세종시 상황관리본부는 “인명피해는 총 41명으로 사망 3명, 중상 4명, 경상 34명, 소방공무원 경상 3명”이라고 전했다.
부상자 총 38명 가운데 중국인 14명, 남성 37명, 여성 1명이다. 중국인 가운데 1명이 전신화상의 중상을 입어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대구 광개토병원으로 이송됐다.
3명의 소방공무원은 연기흡입, 허리부상, 종아리 1도 화상을 입어 건양대병원과 충남대 세종의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경상 34명 가운데 퇴원자 4명, 퇴원가능자 6명이다. 경상은 연기흡입, 연기호흡, 타박상, 검사중 등이다.
사망자는 유선선병원 1명, 공주의료원 2명, 중상 4명은 단국대병원에서 1명, 을지대병원 2명, 충남대병원 1명이며 경상 34명은 단국대병원 2명, 건양대병원 9명, 을지대병원 6명, 충북대병원 8명, 충남대병원 3명, 대전성모병원 2명, 청주 효성병원 2명, 청주하나병원 2명 치료중이다.
인원동원은 소방대원 111명, 경찰 49명, 공무원 32명, 한전 2명으로 총 194명이다.
장비는 총 92대(펌프 19, 탱크 17, 화학 3, 구조 9, 구급 16, 지휘 1, 기타 27)이며 동원소방관서는 대전 14곳, 충남 4곳, 충북 12곳(병원구급 4, 중구본 1, 헬기 1대)이다.
시간대별 세종시 조치 상황은 오후 1시 35분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 오후 3시 10분 이송병원 직원 배치, 직원 비상소집 및 상황판단회의, 오후 4시 27분 통합지원본부 설치 순으로 진행했다.
세종시 시민안전국 안전정책과 여상수 과장은 “사망자 장례 지원은 부원건설과 협의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8개 이송병원에 직원 10명을 파견하여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화재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구조물 안전진단 후 보수보강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소방본부는 2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 주상복합 화재 현장 사고대책 논의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無소방시설 多가연재” 세종 아파트 공사장 화재 키워… 사망 3명 부상 37명
- 노동부, 세종시 주상복합 건설현장 특별감독 시행
- 세종시 주상복합 화마의 흔적들
-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진화작업 끝낸 소방관들
- 차단선으로 둘러싸인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현장
- 화재로 시커멓게 그을린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 세종시 새롬동 화재… 주상복합 건설 현장서 40명 사상
- 세종시 신축 아파트 화재로 실종된 3명 숨진 채 발견
- [속보] 소방청 “세종 화재현장 실종 근로자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
- 이원재 행복청장, 세종시 화재현장서 대책 논의
- 세종시 화재, 119상황실 오전 8시경 “특이사항 없어”… 브리핑, 11시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