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6일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시 필요한 신원확인 서비스 제공 편의를 위해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를 보성읍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보성군이 26일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시 필요한 신원확인 서비스 제공 편의를 위해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를 보성읍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26일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시 필요한 신원확인 서비스 제공 편의를 위해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를 보성읍과 벌교읍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는 발급 대상자 지문을 스캐너에 올려놓은 뒤 스캔을 하면 주민등록 시스템에 지문 이미지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문등록은 대상자의 손가락에 흑색 잉크를 바른 뒤 종이 신청서에 직접 지문을 찍었으나 전자지문등록 스캐너 운영으로 공무원과 대상자 간 접촉으로 인한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없애고 업무 편리성과 절차 간소화 등 선진화된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군은 “기존 종이신청서는 읍면 사무소, 파출소, 경찰서, 지방경찰청, 경찰청 5단계로 보냈으나, 전자지문등록은 읍면 사무소에서 경찰청으로 즉시 전송됨에 따라 자료 분실을 막고 업무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또 “행정 효율성 및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를 내년부터 군 전역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지문채취를 통해 체계화된 전산 관리로 민원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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