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가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가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고용노동부가 26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세종시 주상복합 아파트 현장에 고용부 대전청장, 본부 화학사고예방과장, 산재예방지도과장, 감독과, 안전공단 전문가를 급파해 전면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해 조사와 병행해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특별감독을 실시해 원·하청의 안전보건관리체계 및 현장 안전 조치 위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세종시 아파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조치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 7동 지하 2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세종을 비롯한 대전, 공주, 청주 등 인근에서 소방차 49대, 소방인력 200여명이 투입해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번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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