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모델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8’에 참가하는 KT 부스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KT의 모델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8’에 참가하는 KT 부스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국내 통신사 중 유일 참가… 6년 연속

황창규 회장, 글로벌 벤처 기업 방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MWC 상하이 2018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년을 맞이했다. 올해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발견하다(Discover a Better Future)’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상하이 2018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5세대(5G) 이동통신과 신사업 아이템에 대해 구상 한다는 계획이다. 또 GSMA 이사회 미팅에서 KT의 평창 5G 시범서비스 성과와 교훈을 공유하고 5G 상용화 비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GSMA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시티(Innovation City)’에 6년 연속 참가한다. 5G 주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니하오 5G!(안녕 5G!)’를 주제로 5G 기술 및 각종 융합 기술을 전시한다. 구체적으로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Road to 5G) 영상 ▲5G 네트워크 자동차 주행 테스트 ▲판문점·비무장지대(DMZ) 가상현실(VR) 체험 ▲기가 IoT 에어맵(공기질 측정기술) ▲기가 드라이브 IVI (커넥티드카 플랫폼) 등이다.

또한 KT는 행사 기간 열리는 GSMA 보드 미팅(board meeting)과 5G 서밋(summit)의 주요 연사로 참석한다. KT 5G사업본부장 이용규 상무는 평창에서 선보인 5G 기술 개발 노하우와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는 최근 종료된 5G 주파수 경매 내용과 함께 5G 구축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KT는 MWC 상하이 2018에서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5G 기술 개발을 선도해 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 KT의 혁신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