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상’이라고 불리는 맥아더상은 이렇게 만들어진 재단의 수많은 사업 중의 하나이며 분야와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우수한’ 사람에게 매년 수여된다. 이 책은 맥아더상 수상자 40명을 만나 창의성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알려준다. 책은 그들의 창의력은 어디서 오며,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인터뷰한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터뷰한 수상자들은 하워드 가드너, 스티븐 제이 굴드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을 비롯해 예술가, 교육가, 연출가, 물리학자, 사회학자, 배우, 영화감독 등 다양하다.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서 여행이나 행운, 본능, 판단, 절망, 고립, 광기나 회복력 등의 주제를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 이러한 요소들이 창의적인 삶과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구해 들어간다.

창조적 사고에 관해 저자가 알게 된 것은 위험감수, 개방성, 집중력, 유연성, 일에 대한 애정 등이다. 특히 저자는 회복 탄력성을 강조한다. 맥아더상 수상자들은 좀처럼 중도에 포기하는 법이 없다는 게 저장의 설명이다.

데니스 셰커지안 지음 / 슬로디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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