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경기꿈의대학’ 1학기 강의 중 하나인 ‘유도무기와 비행원리의 이해’ 강의 현장 모습. (제공: 한화그룹)
2018년도 ‘경기꿈의대학’ 1학기 강의 중 하나인 ‘유도무기와 비행원리의 이해’ 강의 현장 모습. (제공: 한화그룹)

과학·기술 교육 통해 진로탐색 기회 제공

전문성 갖춘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강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은 경기도 분당시 판교 소재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고등학생 대상 진로·적성 맞춤교육인 ‘경기꿈의대학’ 프로그램 1학기 강좌를 26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주요 대학과 기관들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개설한 1041개 강좌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소재 2만 2812명의 고등학생들이 강좌에 참여해 교과 지식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었다. 19개 기관 중 한 곳인 한화그룹은 모든 비용과 인적자원을 제공해 강좌를 개설, 산업 및 연구 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전달했다.

1학기 강좌에는 ㈜한화,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 한화케미칼 총 4개 제조 계열사가 참여했다. 강좌는 ‘한화 불꽃 이야기’ ‘로봇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소개’ ‘유도 미사일 기초 기술의 이해’ ‘비행역학의 이해’ ‘생활 속 첨단 탐지 공학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최신 첨단과학지식과 트렌드를 전달했다.

특히 ‘유도 미사일 기초 기술의 이해’ 강좌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방위산업 관련 첨단기술 및 업계 동향 등을 듣고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화가 자체 개발한 첨단 유도무기인 230㎜급 다련장 천무의 연구개발에 참여한 ㈜한화 소속 직원이 강사로 나서 유도무기와 비행원리의 이해, 방산업체가 제작하는 유도무기 종류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한화그룹은 ‘경기꿈의대학’ 2학기 강좌를 올해 9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에 드는 모든 제반 비용도 지원함으로써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과학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진로·진학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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