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재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도시설을 위해 중앙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에서 장마 대비 안전점검과 현장토론식 기술자문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임도시설 중앙기술자문단은 김원수 목재산업과장을 단장으로 공무원과 산·학·연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학계에서는 강원대학교 차두송 교수, 충남대학교 이준우 교수, 전남대학교 안영상 교수, 경북대학교 김동근 교수가 참여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임도전문가인 지병윤 연구관이 참여한다.

또한 직접 설계와 시공을 수행하는 현장전문가인 오점곤, 정규원, 송재순, 조철진, 황광창, 이준 산림기술사와 산림조합중앙회 송영범 팀장이 참여한다.

중앙기술자문단은 임도시공 노선을 점검하고 감독공무원, 시공·감리자, 설계자 등과 임도시공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공정별 점검표를 작성하고 설계·시공·감리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식 기술자문을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임도시공 기술 향상과 벤치마킹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산림청, 시공·감리자, 설계자, 시·도 임도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들은 임도시공 현장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과 교육은 20일 충청권(충북 제천시), 21일 전라권(전남 구례군), 27일 경기권(경기 양주시), 28일 강원권(강원 평창군), 29일 경상권(경북 영천시) 등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장마 대비 임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며 “현장 기술교육을 통해 재해에 안전한 임도를 시공하고 임도시설 품질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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