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화각공예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인 ‘횡성한우 소뿔 각지 제조기술 및 공예품 제작 과정 전문가 기술 이전 교육’을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교육에는 12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또한 이정천 가톨릭 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화각공예육성사업단) 각지장 선생을 초빙해 8월 중순까지 총 16회에 걸쳐 횡성한우 소뿔을 가공한 공예품 원료의 제조기술과 전통 화각 공예품 제조기술을 전수한다.

교육생들은 올 10월 횡성한우 축제장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화각 체험을 가르치는 부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공예 트렌드페어’에도 참여해 횡성한우와 화각공예를 알릴 기회도 갖는다.

특별히 이번 교육생들은 퇴직 후 횡성으로 귀농해 화각공예를 목공예에 접목하고자 하거나 설치미술을 하며 화각에 관심과 소뿔 재료를 이용한 사업 아이템을 갖고자 하는 등 다양한 사연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신동섭 횡성군 축산지원과장은 “우리 군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화각공예 산업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그 명맥을 이어 나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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