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탑승객은 없었으며 기체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연합뉴스)
26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탑승객은 없었으며 기체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연합뉴스)

주기장에서 탑승 게이트로 이동 중 충돌해 일부 파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와 아시아나 항공기가 26일 오전 충돌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탑승 게이트로 이동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와 대한항공 B777-200 여객기가 부딪혀 항공기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두 항공기 모두 탑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출발 준비를 위해 탑승구에 서 있던 대한항공 여객기를 승객을 태우기 위해 토잉카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기는 오전 9시5분쯤 승객 138명을 태우고 일본 오사카로 갈 예정이었으며, 아시아나기는 8시50분쯤 승객 284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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