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인 심석희(한국체대)를 포함한 선수 3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선의종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전 코치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지난 18일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조 전 코치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