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일어난지 6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이들을 기억하는 행사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정부와 군 주요 인사, 당 지도부 등 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고귀한 생명을 바쳐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호국영령과 UN군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조국을 위해) 여성들도 전후방에서 전쟁에 동참했습니다. 수많은 남녀 학생들이 책 대신 총을 들었고 교포 청년들도 조국을 구하러 왔습니다.”

참전했던 부대 깃발의 입장을 시작으로 기념공연과 희망 대합창, 6.25 노래 제창이 이어졌습니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위해 전장에 참여한 여군 의용대와 학도병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영웅들이 공연을 통해 조명됐습니다.

(인터뷰: 김락재 | 6.25갑종장교전우회 회장)
“우리는 꼭 이 조국을 우리들의 소원이 달성될 수 있도록 평화의 모드로 가는 것은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기본 하에서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얘길 합니다.”

(인터뷰: 김민서 | 구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단원장)
“6.25 참전하신 분들이 고생하셨다는 걸 좀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비슷하게 그 상황을 재연해서 하는 것도 되게 인상 깊었어요.”

참석자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며 남북의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