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앞줄 왼쪽 2번째)이 25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24층 공무원노조사무실에서 배권수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쪽 3번째) 등 노조임원 6인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앞줄 왼쪽 2번째)이 25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24층 공무원노조사무실에서 배권수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쪽 3번째) 등 노조임원 6인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부산공무원노조와 첫 공식일정 소화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25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24층 공무원노조사무실에서 배권수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조임원 6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오 당선인이 부산시 공무원과 만나는 첫 공식일정이자 민선 7기 주요 정책들을 집행할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향후보다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오 당선인은 배 위원장으로부터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의 기본현황, 추진사항 및 요구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노동조합과의 소통 강화 ▲정책팀 및 시정혁신본부 폐지 ▲구내식당 직영화(현재 위탁 운영 중) ▲실국 드래프트제 폐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당선인은 “공무원 노조와는 파트너라는 마음으로 가급적 직원 여러분의 편에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당선인은 이어 “앞으로 4년 부산이 새롭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봉사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부산시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6일부터 장마전선 북상으로 부산 등에 비 피해가 예측되는 가운데 오 당선인은 시민 행복 시대의 조건인 ‘안전한 도시’ 실현을 위해 재난·재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메시지를 인수위 및 관련 부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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