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17 여성 UP 엑스포'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지난해 '2017 여성 UP 엑스포'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9~30일까지 엑스코에서 ‘2018 여성 UP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여성 UP 엑스포’는 행사 내용이나 규모는 2018년 면에서 계속 확대·발전되고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여성분야 엑스포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한 지역사회에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여성행복 도시,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주제별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여성행복 박람회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메인행사로 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여성가족분야 202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해 4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여성분야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여성가족정책을 공유·확산시켜 대구가 양성평등문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치고자 마련한 행사다.

또한 여성가족정책 유·기관 단체와 지역 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상을 알림과 동시에 여성계 협업시스템의 구심점이 돼 분야별 핵심역량과 특화 사업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정책테마관, 여성기업 제품전, 특강·토크콘서트, 가족원탁회의, 아빠요리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여성가족분야 대표행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지역 여성기업인과 소상공인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현장전시·판매전인 여성기업전, 육아용품전, 창업보육센터에서 육성된 소상공인 제품전과 홈인테리어, 리빙 등 생활용품 플리마켓을 구성해 여성분야 산업을 연계하는 자리를 펼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성 UP엑스포를 통해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한 대구가 ‘양성평등문화 선도도시’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펼치는 시민공감의 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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