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한국 기성용이 왼쪽 종아리를 부상 당해 코치진으로 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2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한국 기성용이 왼쪽 종아리를 부상 당해 코치진으로 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기성용,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병원서 정밀 진단

기성용 父 “성용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 심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러시아월드컵 조별에선 3차전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기성용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와의 2차전 경기 때 후반 막판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기성용은 홍철이 교체 투입된 직후인 후반 40분상대 선수의 발에 왼쪽 종아리를 차였다.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인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고 경기 종료 후에는 목발을 짚은 채 인터뷰 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대표팀 관계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이 24일 전화통화에서 “경기 직후 성용이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걷기가 힘들 정도로 종아리 통증이 심하다’고 했다”면서 “정확한 부상 상황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를 찍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여 부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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