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성애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올해로 18회째인 ‘거리미술전’을 개최한다. 거리미술전은 “홍대앞 예술구:Main Street of Side Art”란 주제로 홍익대 정문 광장, 인근 골목, 걷고싶은거리, 홍익어린이공원 등에서 전시, 벽화, 공연, 영상, 참여미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벽화 기획은 벽화 작업에 대한 역사와 흔적을 재조명하여 보수하거나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벽화지도’를 제작해 홍대거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벽화를 알리고 ‘보물찾기’처럼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빨래 하실래요?’라는 테마로 놀이터 안에 설치될 대형 조형물에는 시민들이 천을 걸고 ‘지우고 싶은 기억’을 적고 말리게 된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9월의 첫날, 가을의 문턱에서 풍성한 예술의 향취에 젖을 수 있는 홍대 거리미술전에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미술전’은 1993년 예술과 대중의 소통 문제에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자 거리에서 전시를 시작으로 벽화제작, 영상물 상영, 미술체험 워크숍 등이 더해지면서 홍대 앞을 새롭게 발견하려는 색다른 예술창작활동으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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