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이틀 앞둔 22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이틀 앞둔 22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4일 자정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멕시코와 맞대결에 손흥민(26, 토트넘)과 이재성(26, 전북)이 공격 선봉에 나선다.

스웨덴전서 4-3-3 전술을 들고 나왔던 신태용 감독은 이번에는 4-4-2 전술로 손흥민과 함께 이재성을 최전방에 두는 변화를 뒀다.

2선에서는 황희찬(22, 잘츠부르크)이 첫 출전하는 문선민(26, 인천)과 짝을 이뤄 좌우 날개로 선다.

주장 기성용은 역시 첫 출전하는 주세종(28,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 라인은 부상으로 빠진 박주호 대신 김민우(28, 상주상무)가 맡아 스웨덴전과 변동 없이 장현수(27, 도쿄)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용(32, 전북)이 포백으로 나선다.

골키퍼는 스웨덴전에서 선방을 펼쳤던 조현우(27, 대구)가 이번에도 골문을 지킨다.

우리와 맞서는 멕시코는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공격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 웨스트햄)와 독일전의 결승골의 주인공 이르빙 로사노(23, 아이트호벤), 카를로스 벨라(29, 로스앤젤레스)가 나서며 미드필더는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32, 레알 베티스), 엑토르 에레라(28, 포르투), 미겔 라윤(30, 세비야)이 맡는다.

수비는 독일전에서 나왔던 우고 아얄라(31, 티그레스 UANL)만 빠지고 에드손 알바레스(21, 클럽 아메리카)가 대신 나서 카를로스 살세도(25,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엑토르 모레노(30, 레알 소시에다드), 헤수스 가야르도(24, UNAM 푸마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여전히 거미손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기예르모 오초아(33, 스탕다르 리에주)가 낀다.

한편 이날 한국과 멕시코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관전한다.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직접 관전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현역 대통령 관전이자 원정 월드컵에서는 처음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