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강진군, 영암군과 연합해 서울 양재동에서 지난 21일부터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열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4
전남 장흥군이 강진군, 영암군과 연합해 서울 양재동에서 지난 21일부터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열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4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군이 강진군, 영암군과 연합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 클럽에서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열어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장을 마련했다.

농부장터는 자치단체가 서로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을 공동 마케팅하는 전략으로 지난 2014년 장흥·강진·영암군 상생협의회에서 협의해 2016년 개장했다.

올해 다섯 번째 행사인 농부장터는 각 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 판매망을 구축해 다양한 품목을 도시민에게 선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장흥군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제철 농산물, 각종 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팔고 사는 장소가 아니라 고향을 떠난 이들과 농업인이 고향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라며 “공동판매망 구축을 통해 대도시 고객 확보를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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