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국 정치사 족적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 JP 별세 애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장문을 내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께서 오늘 오전 별세하셨다”며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쉬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와 서·를 즐겼던 고인은 걸걸한 웃음으로 각박하고 살벌한 정치의 이면에 여백과 멋이라는 거름을 주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고인의 존재감만큼이나 그의 빈자리는 더 커 보일 것이며 우리는 오래토록 아쉬워할 것이다.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