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22일 올해 서해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된 후 1~3일 안에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3명 중 1명은 저혈압이 동반되기도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 피하기 ▲어패류는 5℃ 이하 저온보관, 85℃ 이상 가열처리하기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주방도구는 소독 후 사용 ▲어패류 다룰 때 장갑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대상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또는 단원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