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2017 성과평가에서 금강백제권역이 우수권역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각 권역의 ▲권역 통합홍보 마케팅 노력도 ▲지자체장 사업 추진 의지 및 적극성 ▲지자체 간 사업 협력도 ▲예산 집행률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2개 권역(백제문화권, 선비문화권)을 선정했다.

대전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대전공주부여익산)는 자체 관광환경 개선사업은 물론 각 지자체간 연계관광이 가능하도록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매월 월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SNS를 통해 상시 소통함으로써 개별 여행객들의 관광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금강백제권역은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지자체별로는 약 1억 2500만원씩 배분돼 관광환경 개선에 추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통해 더욱 새로운 관광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 이은학 관광진흥과장은 “대전의 관광자원이 다소 부족하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풍부한 교통인프라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통해 여행객들의 관광환경을 개선하는 등 금강백제권역의 거점도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서 인근의 충남 공주시, 충남 부여군, 전북 익산시와 함께 백제문화코스로 신청해 선정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