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 치매인심센터가 화순읍 삼천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21일 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화순군 보건소 치매인심센터가 화순읍 삼천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21일 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우리 마을,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화순읍 삼천1리를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21일 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했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 환자가 원래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을이 나서서 치매 환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이날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에는 마을 대표 및 주민, 보건소 직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판식 이후에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MMSE-DS) 및 치매지원사업 안내, 자기혈관숫자알기 상담실 운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및 보건교육·상담을 실시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파트너교육, 치매예방교육 등을 운영하며 치매 환자에게는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실종예방지문사전등록, 치매치료관리비, 보호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영덕 보건소장은 “삼천1리 마을을 시작으로 치매 안심마을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치매 안심마을을 통해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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