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 선산보건소가 22일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새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구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 선산보건소가 22일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새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구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으로 공동체 형성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 선산보건소는 22일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새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치매 환자와 독거노인 위주인 60세 이상 지역주민과 경운대학교 작업치료과 재학생들이 1:1로 사회적 가족을 맺어 진행했다.

행사의 프로그램으로는 짝꿍 게임과 네일아트, 비누 꽃다발 만들기 등이며 행사에 참여한 노인과 학생의 친밀도를 높였다.

또한 단순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차후에도 가정에 매달 1회 방문해 말벗이 돼주는 일촌사랑데이와 매주 화·금요일에 전화를 드리는 해피콜데이를 실시해 지속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선산보건소가 경운대학교와 경북, 광역 치매 센터가 협력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는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지인 산동면 임천리에서는 주민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인지기능 향상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경로당 환경 보수 등 치매 예방과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지형 선산보건소장은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어 치매 극복을 위해 지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와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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