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성백제박물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출처: 한성백제박물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 여름 한성백제박물관이 첼로 독주회부터 피아노 콘서트, 합창까지 다양한 무료 음악회가 열리는 시원한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음악선율이 흐르는 시원한 박물관으로 예술 바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사계절마다 펼쳐지는 무료음악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 여름’을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 간 개최한다. 모든 공연은 300석 규모의 한성백제홀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계콘서트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공연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2016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계콘서트 ‘여름’에는 베아오페라예술원,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3개 단체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총 5회 공연이 열린다.

베아오페라예술원은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오페라 전문교육기관으로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아코러스 정기공연 ‘여름 가족 음악회’를 주제로 1회 공연을 펼친다. 베아코러스 합창단이 가족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동요, 민요 모음곡과 테너 김은교, 이동현의 특별출연이 이어진다.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클래스 콘서트 ‘13명의 피아노 이야기’, 영아티스트 콘서트 ‘이예림 첼로 독주회’, 휴(休)콘서트 등 총 3회 공연을 펼친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세계 각지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재능기부 음악회를 통해 난민 구호, 기아 퇴치 등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챔버뮤직 위드 미샤 갈라가노프’를 주제로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협연을 펼친다.

‘사계콘서트–여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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