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에 앞서 열린 25일 기자설명회에서 최정일 서울연극올림픽 집행위원장이 서울연극올림픽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연극올림픽’ 45일간 향연… 사랑: Love and Humanity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연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연극올림픽’은 그리스 일본 러시아 터키에 이어 국내에서 45일간 열린다. 공연에 앞서 2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각 공연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006년 터키연극올림픽을 마지막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서울연극올림픽은 ‘사랑: Love and Humanity’를 주제로 약 2달간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공연을 포함한 세계 24개국 총 120여 편의 작품이 초청된다.

최정일 서울연극올림픽 집행위원장은 “연극과 연극의 만남, 공연 예술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연극올림픽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깊다”며 “전통적인 개념의 대사부터 새로운 신개념 예술을 아우르는 축제”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지난 4개국의 경우 갈등과 분쟁의 아픔을 겪은 국가를 선정한 것”이라며 “연극의 원초적 숙제인 사랑과 휴머니티를 전 세계 작품을 통해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할인카드 ‘가을愛’가 제작돼 관람객들이 연극축제를 유익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카드를 소지한 관객은 ‘세계국립극장페스티발’ ‘2010서울연극올림픽’ ‘2010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비롯, 대학로 소극장 축제인 ‘D.FESTA’를 포함한 4개 페스티발 작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 25일 기자설명회에 참석한 연극 및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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