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가 22일 차기 회장 후보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포스코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로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 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전현직 ‘포스코맨’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사외이사 5명만 구성돼 지난 4월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총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5명을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후보군 5명은 포스코의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의 자격 심사와 면접을 거쳐 2명으로 압축된 뒤 심층면접을 치러 1명만 남게 된다.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은 “운영기간 중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위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선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