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규·저경력교사 160명
26일 학부모 600명 대상 실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건전한 학교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규·저경력교사와 학부모 대상 연수를 잇따라 실시한다.
부산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신규 및 저경력 교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성상담 직무연수’를 한다.
이어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부모 60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연수’를 갖는다.
이 가운데 교사대상 연수는 교사들에게 성사안 처리와 학생 성상담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교실 속 성상담 사례’와 ‘선배가 전해주는 생활지도팁’ 등 주제 강의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기르고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상담 사례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학부모대상 연수에선 ‘탄생의 신비관 청소년 성문화센터’ 정윤주 사무국장이 나와 가정과 연계한 건전한 학교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 자녀, 성교육 어떻게 할까?’ 주제로 강의한다.
정 국장은 발달단계에 맞는 성교육, 성희롱·성폭력예방 등 가정에서 접근하기 힘든 자녀 성(性)교육에 대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안연균 시 교육청 건강생활과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하고 건전한 학교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교사와 학부모가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는데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