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순천향대 인문과학관에서 유은정 아산학연구소 특별과정 지도강사가 ‘한국어 특별과정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인근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병원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지난 20일 오전 순천향대 인문과학관에서 유은정 아산학연구소 특별과정 지도강사가 ‘한국어 특별과정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인근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병원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가 지역 다문화가정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특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매일 2시간씩 시범 운영 중이다.

아산시와 아산시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초등학교 정규수업에서 한국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학연구소에 따르면 수업은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 ▲게임으로 배우는 한국어 ▲퀴즈로 배우는 한국어 ▲병원 ▲교통 ▲취미 ▲여행 ▲친구 등에 관련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개인별 수준에 맞는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서 특강 강사는 박사급 1인과 순천향대에서 유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대학생 보조교사 2인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영관 아산학연구소장은 “이번 한국어 시범과정을 통해 인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초등학교에서의 원활한 공부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지역사회내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관련 컨텐츠 개발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는 아산지역 연구를 바탕으로 학술대회 및 학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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