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오디세이 전: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제공: 마츠모토레이지프로젝트)
‘갤럭시오디세이 전: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제공: 마츠모토레이지프로젝트)

 

미디어 아트 전시…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개막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만화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은하철도 999’의 주제곡은 기억할 것이다. 추억의 명작 만화 ‘은하철도 999’를 집중 조명한 미디어 아트 전시 ‘갤럭시오디세이 전: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가 오는 10월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12~13동)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일본의 국민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마츠모토 레이지의 탄생 80주년 특별전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크게 흥행한 ‘은하철도 999’를 다루고, 작가의 우주관을 오마주한 미디어 아트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로 80세를 맞은 만화가인 ‘마츠모토 레이지’의 세계관을 소개하며, 총 11팀의 국내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업을 만날 수 있다.

‘갤럭시오디세이 전: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제공: 마츠모토레이지프로젝트)
‘갤럭시오디세이 전: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제공: 마츠모토레이지프로젝트)

 

아울러 뮤지션 하림, DJ 이디오테잎의 멤버 디구루,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 신남전기, 윤제호, 룸톤스튜디오, 일러스트레이터 집시, 웹툰작가 탐이부 등이 참여한다.

아카이브와 오마주, 체험 등 3개의 섹션 구성된 전시장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뮤지션 하림의 배경음악은 ‘은하철도 999’의 테마 장소인 우주에 대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김진형 기획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은하철도 999 속 주인공이 되기도 하며 남녀노소 같은 눈높이로 공감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마츠모토 레이지가 상상해온 미래에 성큼 다가간 현재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인간의 유한한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갤럭시오디세이 전: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제공: 마츠모토레이지프로젝트)
‘갤럭시오디세이 전: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제공: 마츠모토레이지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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