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시스트롬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음날로 예정된 '인스타그램판 유튜브'인 IGTV 론칭 발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시스트롬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음날로 예정된 '인스타그램판 유튜브'인 IGTV 론칭 발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4K 세로 영상 등 업로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진·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이 동영상 게시자를 위한 일종의 콘텐츠 허브인 ‘인스타그램TV(IGTV)’를 20일(현지시간) 출시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모두 쓸 수 있는 동영상 업로드 플랫폼이다.

IGTV는 사용자가 지정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분 넘게 장시간 녹화한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유튜브처럼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iOS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높은 해상도를 위해 4K(초고화질) 세로 비디오 촬영과 콘텐츠를 업로드 가능하다. 아울러 동영상을 보려면 검색부터 해야 했던 기존의 앱들과 달리 IGTV는 앱을 시작하자마자 영상이 재생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이 플랫폼은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생존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매우 간단하면서도 높은 화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IGTV는 초기에는 광고 없이 운용할 계획이다. 향후 사용자가 많아지면 유튜브처럼 광고를 추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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