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북부운전면허시험장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일정으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면허 도우미’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민원 안내 업무를 하고 있다. (제공: 도로교통공단 북부운전면허시험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도로교통공단 북부운전면허시험장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일정으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면허 도우미’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민원 안내 업무를 하고 있다. (제공: 도로교통공단 북부운전면허시험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다수가 고령의 노인인 초등학교 졸업 이하 계층의 실업률이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초졸 이하 계층의 실업률은 6.7%로 작년(5.3%)보다 1.4%p 상승했다.

초졸 이하 실업률이 6%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초졸 이하 경제활동참가율은 32.3%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업률 악화가 온전히 고용 부진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용 부진은 저학력일수록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초졸 이하 계층의 1분기 고용률은 1년 전(31.8%)보다 1.7%p나 떨어진 30.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중졸 계층의 1분기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10년 1분기(4.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고졸 고용률은 61.5%로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전체 1분기 실업률과 고용률은 각각 4.3%과 59.6%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1년인 임시직은 2016년 4분기 이후 매 분기 10만명 이상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직은 지난해 4분기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올해 1분기에도 5만 7000명 줄며 감소세를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