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2018.3.19 (출처: 연합뉴스)

진 비서관만 사퇴… 靑 개편 폭 크지 않을 듯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최근 비서관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한 행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 비서관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2기 개편과 관련해 사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청와대 인사 중 진 비서관만 사퇴하는 것으로 상황이 정리되고 있다. 진 비서관 외 최근까지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직 사퇴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인사들은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조한기 의전비서관 등 전직 국회의원 출신 비서관들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있을 청와대 2기 개편 폭이 별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해 청와대 비서관의 경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선임을 인정했지만, 8월 새 지도부 출범 뒤에는 직무대행제를 두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뽑히는 지역위원장은 2년 뒤 총선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 비서관은 이달 내 사표가 수리되는대로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진 비서관의 사의를 표하면서 청와대도 후임 인선에 서두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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