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리아텍 썸머스쿨에 참여한 외국학생들이 다담창의센터에서 공학실습을 하는 장면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지난해 코리아텍 썸머스쿨에 참여한 외국학생들이 다담창의센터에서 공학실습을 하는 장면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이 오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4주간에 걸쳐 해외 유수 공과대학 재학생과 코리아텍 재학생이 참여하는 ‘코리아텍 Summer Program for Global Capstone Design’을 개설해 운영한다.

캡스톤 디자인은 ‘창의적 종합 설계’란 의미로 공학계열 학생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학부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토록 해 산업현장 수요에 적합한 창의적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이번에는 기존 한국어 및 한국문화 체험 중심의 Summer School을 독일, 러시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해외 유수 공과대학 학생들과 코리아텍 재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해 세계적 화두가 되는 융합기술의 연구와 시제품 제작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코리아텍 해외 자매대학은 총 6개국 9개 대학의 18명이다.

코리아텍 관계자는 “미래 산업을 주제로 학생들이 다학제 팀을 구성, 스스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교수와 연구원 등의 도움을 받아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완성, 제품까지 제작하는 수업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웅 대외협력실장은 “현재 코리아텍에서 모든 학생이 4학년 2학기에 졸업작품을 전시해야 하는 Capstone Design Program의 새로운 시도로써, 외국학생을 대상으로 ‘Global Capstone Design’을 설계‧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코리아텍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 모두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능력, 국제적인 협업능력을 향상하고 코리아텍 융합형 공학 역량의 글로벌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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