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과 상사업비 9000만원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는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 수 등 객관적 지표와 일자리 대책에 대한 자치단체의 의지 등을 종합해 전라남도와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해남군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지난 2017년에 일자리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일자리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 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해남군이 시행한 빈 점포 청년상인 창업 지원, 일자리 아이디어 발굴 대회, 해남형 공공 근로사업과 드론 산업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등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해남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부분도 성과를 보였다.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 해남지역 고용률은 79%로 2016년 대비 0.9% 증가했고, 상용근로자수 9800명으로 2016년 대비 16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올해도 일자리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 내일로·마을로 프로젝트 사업, 청년 취업․창업 지원, 동행일자리사업 등을 펼친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에도 일자리에 군정을 집중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 9000만원도 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