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다른 선수 3명도 폭행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적용 혐의를 ‘상해’에서 ‘상습 상해’로 변경했다. 심석희를 포함해 피해자 4명 중 3명이 여자 선수다.
지난 18일 경찰 조사를 받은 조 전 코치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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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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