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될 경우 남한과 북한, 러시아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러시아 언론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동방정책과 문재인 정부에서 제시한 신북방정책의 공통점이 많다는 설명과 함께 “푸틴 대통령과 저는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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