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120개 대학이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가결과에 따르면, 전체 187개 4년제대 가운데 120개(64%)가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됐다. 통과하지 못한 67개 대학은 2단계 평가를 거쳐 역량강화대학이나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분류된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

자율개선대학은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되며 정부로부터 대학 일반 재정을 지원받는다. 역량강화대학의 경우 정원을 감축해야하고 재정 지원도 일부 제한된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정부의 모든 지원이 중단된다.

이번 가결과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진단 시스템을 통해 대학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진단관리위원회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말 대학 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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