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동 가옥에서 찍은 사진.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0
지난해 경기옛길 테마탐방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수내동가옥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0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오는 7월 7일 경기옛길 민속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옛길 테마 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 등 5가지 주제로 옛길의 문화자원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역사를 주제로 평택에서 첫 테마 탐방이 진행됐으며 두 번째인 7월 행사는 ‘민속’을 주제로 경기옛길 성남시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탐방에는 ▲화랑공원 ▲낙생대공원 ▲백현교 ▲수내역 등을 따라 영남길의 옛 원형로를 걸을 예정이다.

이날 탐방에는 향토사학자인 성남문화원 윤종준 상임위원이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탐방의 마지막 코스인 분당중앙공원에서는 조선후기 주거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수내동가옥을 배경으로 전통의상도 체험한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영남길의 역사를 듣는것 뿐만 아니라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체험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 한다”며 “경기옛길과 민속문화에 관심있는 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저술한 ‘도로고’의 6대로를 바탕으로 삼남·의주·영남길을 조성해 여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는 올해 총 23개의 탐방을 진행 할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경기옛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탐방은 판교역에서 10시에 출발하며,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홈페이지에서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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