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CC)TV에 보도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출처: 연합뉴스)
중국중앙(CC)TV에 보도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주의 깊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 당국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지난주 북미정상회담의 약속과 합의를 따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북 추가접촉 여부에 대해선 “북한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비롯한 후속협상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현재로썬 발표할만한 어떤 방문 일정도 없다”고 답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회담에 대한 설명 등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19일 방중 길에 올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북미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만난 후 태도가 급변했다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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