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새 미래 열어가는 여정에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중궁을 방문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비핵화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미래를 여는 여정에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평화수호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조선한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여정에서 중국동지들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오늘 조중이 한 집안 식구처럼 고락을 같이하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모습은 조중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전통적인 관계를 초월하여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북한의 결심을 적극 지지한다.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화답했다.

통신은 “조선반도 비핵화 해결 전망을 비롯한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일련의 문제들에 관하여 유익한 의견교환이 진행되었으며 논의된 문제들에서 공통된 인식을 이룩하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고한 양국관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