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최태수)가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일대 호남고속철도 하부 지하 공간에 시멘트·모래·자갈 등을 주입해 보강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남본부는 해당 지역 주변 땅 꺼짐 현상에 대한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성을 검토 키 위해 관련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암반공학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학회는 23~31m 지하에 공간이 있음을 발견했으나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호남본부는 고속철도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인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지하 공간을 완벽하게 채우기로 결정하고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1일까지 공사를 시행했다.  확인 시추, 시추공(試錐孔) 내 촬영(BIPS),  국내 암반·지반 전문가 자문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쳐 지하 공간이 완벽하게 보강됐음을 확인했다.

최태수 본부장은 “안전운행에 아무런 이상이 없도록 보강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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