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들이 원불교 법회가 열리는 장소인 대각전에서 원불교에 대해서 소개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 2016년 부제들이 원불교 법회가 열리는 장소인 대각전에서 원불교에 대해서 소개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도 천주교 사제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부제들이 이웃 종교와 대화에 나선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오는 20~22일 ‘2018년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3개 교구, 8개 선교, 수도회 소속 부제 111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한 교황대사관, 정교회 한국대교구청, 대한성공회, 대한불교 조계종, 원불교, 한국이슬람교중앙회를 방문한다.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는 천주교 사제 서품 전(前) 단계를 밟고 있는 전국 교구와 수도회 소속 부제들을 주교회의로 초청해 한국 천주교회의 구심점인 주교회의의 임무와 역할을 알리고 교황청과 지역 교회 간의 일치와 소통을 이해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그리스도교 교파들의 차이점과 접점, 한국 사회에서 공존하는 이웃 종교 일반에 대해 체험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부제들이 결집하며, 21일 주한 교황청대사관, 원불교 강남교당, 정교회 서울대교구청,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를 방문한다. 22일에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정동)과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중앙성원(한남동)을 차례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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