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그룹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 내 승객들이 지난 18일 한·일 공동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제공: 팬스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팬스타 그룹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 내 승객들이 지난 18일 한·일 공동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제공: 팬스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 그룹(회장 김현겸)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 내에서 한·일 공동 응원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예선 첫 경기가 펼쳐진 지난 18일, 오사카를 출항해 부산으로 향하는 팬스타 오사카 크루즈에서는 붉은색 응원복의 한국인 승객들과 푸른색 응원복의 일본인 승객들이 함께 선내 레스토랑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스웨덴전을 관전하며 공동 응원을 펼쳤다.

이번 크루즈 여객선 내 한·일 공동 응원전을 진행한 팬스타크루즈 담당자는 “한·일 양국 고객들이 공동 응원을 통해 함께 즐기며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별 예선 2차전이 펼쳐지는 오는 24일 0시 ‘한국-멕시코’전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27일 오후 11시 ‘한국-독일’전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르는 H조 일본의 조별 예선 경기까지 계속해서 여객선 내 한·일 공동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팬스타 그룹은 부산~일본 오사카 간을 주 3회(부산→오사카(일·화·목요일), 오사카→부산(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매월 셋째 주는 ‘현해탄 원나잇크루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행사 안내는 팬스타크루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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