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 샤오용하이 교수. (제공: 단국대학교)
북경대 샤오용하이 교수. (제공: 단국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대중국어 연구의 권위자인 북경대학교 중문과의 샤오용하이(邵永海) 교수가 단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 연구단의 초청으로 21일 오후 2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석주선기념박물관 컨벤션홀에서 ‘동아시아 지식교류 탐구의 시작-고대문헌 독법의 원칙과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본 강연은 한자, 어휘, 문장 구조 등 고전 읽기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함께, 이를 통해 고전이 갖는 난해함을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현대 사회에서 고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전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강연이다.

중국 북경대학교(北京大學校) 중문과에 재직 중인 샤오용하이(邵永海) 교수는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학술계에서 고대중국어 연구의 대표적인 권위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연구 활동으로는 ‘古代汉语经典精读(高等教育出版社,2016)’ ‘北京大学藏西汉竹书(上海古籍出版社,2015)’ ‘汉语史论文集(武汉出版社,2001)’ 등을 비롯해 고대중국어의 어휘와 문장 구조를 주제로 한 다수의 논저를 집필했다.

한편 단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 연구단(단장 허재영)은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일반인 대상의 인문학 대중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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