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위기협상전문가 양성 교육을 지난 4월 20이루터 6월 15일까지 실시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안산시가 위기협상전문가 양성 교육을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공무원 협상능력 강화와 갈등관리 전문역량 배양을 위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공무원의 협상능력 강화와 갈등관리 전문역량 배양을 위해 위기협상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위기협상전문가 양성 교육은 업무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발생 다수 부서의 팀장 및 실무자 위주로 선발했으며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9주간(주1회)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공직자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집단민원 및 사회갈등의 사전예방과 해결을 위해 협상의 기본이 되는 심리학적 이해와 다양한 사례 접근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해 시민소통을 원활히 하고 조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위기협상 기초 Ⅰ,Ⅱ ▲적극적 청취기법 ▲감정조절 ▲협상가의 태도 및 전략 ▲협상의 쟁점사항 ▲성격유형별 협상 요령 ▲협상심리 Ⅰ,Ⅱ ▲협상의 실제 ▲우울증․반사회적 성격 등 이상심리자와의 협상 ▲갈등조정 사례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교육과정에는 민원사례에 대한 롤-플레이 수업을 전문 배우들과 함께 진행하고 이 과정에 대한 협상과 갈등관리가 적절했는지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 수료자는 위기협상전문가 2급 자격증 시험 기회가 부여돼 총 22명의 공무원이 응시했으며, 이번 달 25일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악성민원, 집단민원 등 수시로 대두되는 다양한 민원에 대해 대화기법과 협상기술을 함양토록 해 최선의 민원 해결로 시민소통을 원활히 하고 조직 내 갈등 해소에도 기여하는 면이 있어 향후 정기적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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