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프로그램-진례 맑은물 순환센터.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탄소중립 프로그램-진례 맑은물 순환센터.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천지일보 김해=김태현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김해시에서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중 ‘탄소 중립프로그램’은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도입해 화석연료 사용 저감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진례맑은물순환센터의 건물 옥상에 사업비 6억 4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자해 232.2㎾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이에 따라 연간 339㎿ 전력 생산으로 전기요금 5000여만원 절감 및 온실가스 160여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6월, 진영 맑은 물순환센터에 201㎾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준공 이후부터 올해 5월까지 263㎿ 전력을 생산하며 전기요금 3950만원 절감 및 온실가스 123톤을 감축한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화석연료 사용 저감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부합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에너지 자립화로 운영비 절감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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