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무부가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 38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2일 자로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는 공석인 고검장급 보직 1석에 사법연수원 21기 1명, 검사장급 보직에 24기 6명, 25기 3명을 신규 보임했다.

법무부는 광주고검장에 박균택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부 검찰국장에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에 권순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공판송무부장에 김후곤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과학수사부장에는 조남관 서울고검 검사를 임명했다.

윤대진 차장검사에 대해 법무부는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법무·검찰 관련 주요 국정과제수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기수에 구애받지 않고 적임자를 발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고검 차장검사에 고흥 안산지청장, 부산고검 차장검사에 박성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에 장영수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청주지검장에 여환섭 성남지청장을 보임했다.

법무부는 검찰의 인권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에 인권정책수립, 피해자 보호, 인권침해 조사 등 인권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인권보호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초대 대검 인권보호부장에는 권순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내정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1년 유임했다. 법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현안 사건 처리 등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유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공석이 된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능력과 자질, 지휘 통솔 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출신 지역과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해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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