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아이의 행동 문제, 밥상에 해답이 있다.’

산만한 아이,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 난폭한 아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 아이가 너무나 걱정되지만 원인과 해결 방법을 몰라 난감한 부모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아이가 먹었던 음식을 살펴보자.

책은 성격, 성적, 행동, 피부질환, 친구관계 등 갖가지 어려움을 겪는 세계의 아이들을 취재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들이 먹었던 음식을 파헤치고 ‘가짜 음식’을 몰아내고 ‘진짜 음식’으로 밥상을 바꿈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을 되찾은 이야기다.

저자의 아이도 문제가 있었다. 아무 이상 없이 건강했던 아이가 초등학생시절까지 이갈이를 하지 않았다. 이후 저자는 아들의 치아 두 개가 영원히 젖니인 채로 평생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때부터 저자는 이유를 백방으로 찾아 헤매기 시작했고 원인이 음식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계기로 다큐멘터리 작가였던 저자는 세계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음식 때문에 고통 받고, 음식으로 치유한 다양한 사례를 만났다.

아이는 물론 부모도 먹음직한 가공식품들을 외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아이에게 진짜 음식만을 먹이려면 가족이 모두 합심해야 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음식일지와 행동일지, 그리고 갖가지 조리법을 소개하며 하나씩 천천히 가족 모두가 건강해지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의 상황에 맞게 책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별 색인과 시장을 볼 때 활용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 카드 등을 담아 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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