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속하고 완전한 핵 폐기 이행에 대한 전망
북한의 신속하고 완전한 핵 폐기 이행에 대한 전망

긍정 전망, 41.8%… 高 연령대 ‘부정’ 평가 많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북미회담에서 합의한 ‘신속하고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45.8%로 긍정적 전망보다 높게 나타났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정치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신속하고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전망은 ▲긍정 41.8% ▲부정 45.8%로, ‘부정적’ 전망이 오차범위 내인 4.0%p 더 높았다. 모름·기타는 12.4%이다.

북한의 ‘신속하고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전망은 연령대별로 보면 ▲30대(54.7%) ▲40대(53.2%)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고, 반면 부정적인 전망은 ▲19·20대(45.5%) ▲50대(52.9%) ▲60대(56.0%) ▲70세 이상(47.2%)에서 높았다.

이를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60.5%) ▲정의당(54.7%)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반면 부정적 평가는 ▲자유한국당(82.7%) ▲바른미래당(60.6%) ▲무당층(77.2%)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5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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