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는 첨단산업단지 물류 수송비용 절감과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현장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는 첨단산업단지 물류 수송비용 절감과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현장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구축

북구미IC 설치 추진해 고속도로 이용 편의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는 첨단산업단지 물류 수송비용 절감과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구미시 선산읍에서 칠곡군 약목면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92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기존 국도33호선은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정체 구간에 있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지만 새로 건설하는 우회도로는 구미 4단지와 황상·구평동을 직접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시켜 선산읍까지 20분 이상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미시는 도시의 규모에 비해 낙동강을 지나는 교량이 부족해 이동 시 구미대교 등 4개의 교량 이용 시 우회해 다니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고아읍 괴평리와 하이테크밸리 연결도로를 지난 5월에 착공해 낙동강 횡단 교량을 추가 설치하게 됐다.

이 도로는 연장 4.6㎞로 195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준공예정이며, 준공 시 고아읍 문성리와 25번 국도를 연결해 동서 간 이동과 함께 교통행정 서비스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북구미IC 신설로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에 편의 제공

구미를 출입하는 차량은 주로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남구미IC에 집중돼 IC 주변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IC와 멀리 떨어진 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이에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건의해 북구미IC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북구미IC는 선기동 진줄교에 설치되며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올해 9월에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북구미IC가 설치되면 구미IC와 남구미IC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량·봉곡·선기동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구미시는 상주에서 영천까지 고속도로건설 초기단계와 하이테크밸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군위IC 건설을 건의해 고속도로 건설과 서군위IC를 개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상주에서 영천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대구권을 통과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경부고속도로보다 시간과 거리를 단축해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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